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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 보이는 주방, 당신을 노리는 '숨은 식중독균'

깨끗해 보이는 주방, 당신을 노리는 '숨은 식중독균'


눈으로 보기에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주방이라고 해서 식중독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요리 중 무심코 만지는 스마트폰이나 반복해서 사용하는 젖은 행주가 끔찍한 '세균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의 식품안전기관 세이프푸드(Safefood)가 성인 1,0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자신의 주방 위생을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손 씻기, 조리대 청결 유지, 행주 교체 등 필수적인 위생 수칙을 모두 지키는 사람은 고작 25%에 불과했습니다.


주방 속 뜻밖의 세균 온상 2가지


1. 축축한 행주와 스펀지 조사 대상의 64%는 행주나 스펀지를 최소 이틀에 한 번씩 교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젖은 행주는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완벽한 환경입니다.

흙이 묻은 채소나 생고기의 핏물을 닦아낸 행주로 조리대를 다시 닦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을 주방 전체에 펴 바르는 것과 같습니다.


2. 요리 중 만지는 스마트폰 레시피를 보거나 타이머를 맞추기 위해 요리 중 스마트폰을 만지는 사람(37%)은 많지만,

전후로 손을 씻는 사람은 드뭅니다(74%가 씻지 않음). 생식품을 만진 손으로 스마트폰 액정을 터치하면 세균이 그대로 옮겨가며,

이 식중독균은 표면에서 24시간 이상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교차 오염'을 막는 올바른 식재료 손질법

식중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교차 오염입니다. 생고기나 씻지 않은 채소에 있던 세균이 도마, 칼, 손을 거쳐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는 음식으로 옮겨가는 현상입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재료별로 손질 순서를 지키고 도마를 철저히 분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주방 위생, 이렇게 실천하세요


손 씻기의 생활화: 생고기나 가금류를 만진 후, 그리고 스마트폰을 만진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행주와 스펀지는 이틀마다 교체: 생고기 육즙을 닦아냈다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하거나 끓는 물에 삶으세요.

사용 후에는 물기를 꽉 짜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건조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소독: 요리 중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면 소독용 티슈로 액정을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은 단순히 음식이 상해서만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된 표면과 손을 통해 조리 과정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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