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은 대체로 치료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재발이나 전이가 생길 수 있어 재발 위험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2025년 개정된 미국갑상선학회(ATA) 가이드라인의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 특히 갑상선 여포암 환자에서 기존보다 더 정밀하게 재발 위험을 나눌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에는 갑상선 유두암과 여포암을 같은 분화갑상선암 범주로 묶어 평가했지만, 새 가이드라인은 여포암을 별도로 분류하고 위험도도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저위험군의 약 19%가 상위 위험군으로 재분류됐고, 일부 중간위험군도 더 높은 위험군으로 조정됐습니다.
이 변화는 “재발 가능성이 낮은 환자”와 “더 적극적인 치료와 추적이 필요한 환자”를 더 정확히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즉, 저위험 환자는 불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줄일 수 있고, 고위험 환자는 수술 후 추가 치료나 촘촘한 추적 관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번 연구는 갑상선 여포암에서 2025 ATA 가이드라인의 임상적 유용성을 보여준 첫 보고로, 앞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